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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시는 것이 있으십니까? 사람 신원? 인간 생활 AS 서비스? 아니면... 저일까요?  "

 

 

 

 

 

 

 

 

 

외관

 

 

슬렌더 맨 답게 온통 흑백의 색상으로만 이루어 져 있는 늘씬하게 빠진 남성. 머리에는 입밖에 없으며, 그 안쪽마저 검다.

옷은 전체적으로 검은 슈트 차림. 와이셔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흑색 일색이다.

슈트는 꼬리가 긴 제비꼬리 연미복같은 슈트부터 단정한 더블 버튼 코트부터 다양하게 챙겨 입는다.

등허리 뒤쪽으로 검은 촉수가 몇가닥씩 움직이곤 한다.

 

본래 눈은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좀 더 편안하게 어울리기 위해 마련해둔 눈 파츠는 있다. 황금색 동공. 

 

 

이름

 

렌디

 

 

 

 

 

 

 

몬스터

 

슬렌더 맨

 

 

 

신장 2.5m~3m 내외, 말끔한 수트를 입고 다니며 어린아이를 주식으로 삼는다는 괴물.

 

굉장히 마른 체격과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라 등에 촉수가 있어 그를 다룰 수 있는 쪽도 있다.

 

쪽지를 가지고 다니며 주로 쪽지를 주운 아이를 먹어치운다고 한다.

 

 

 

*본 캐릭터는 슬렌더맨의 파생격인 오펜더맨의 설정을 주로 따릅니다.

 

(*오펜더맨 :: 슬렌더맨과 유사한 형태이나 입이 있고, 흰 촉수를 가지고 있으며 슈트 대신 버버리 코트와 챙 넓은 모자와 부츠를 입고 다닌다. 장미를 들고 다니며 장미를 주운 사람을 범한다고 한다.)

 

 

렌디는,

*입이 있고

*흑색 일색의 정장을 입고 있으며

*자유자재로 꺼낼 수 있는 검은 촉수와

*정장 구두를 신고

*장미 한 송이를 들고 다닌다.

(물론 줍는다고 다짜고짜 범하는 일은 없으나, 헛소리 섞인 어처구니 없는 플러팅은 들을지도 모른다.)

 

 

 

 

나이

 

외관 : 얼굴 태반이 존재하지 않아서 명확한 나이를 파악하기는 힘드나, 하관만 놓고 구분했을때 30대를 넘지는 않아 보인다.

 

실제 : 불명. 나이가 세 자릿 수를 넘기진 않았을 것이다.

 

 

 

 

 

 

 

키 / 체중

 

187cm/57kg

 

 

 

 

 

성격

 

 

경박하고 뻔뻔한 거짓말쟁이

 

:음울해보이는 첫 인상과 옷매무새 답지 않게 굉장히 행동 하나하나가 가볍고 경박해 빠졌다. 그의 지인들은 언제나 주변에서 그를 일컫는 질문-'저거 대체 뭐 하는 괴물이야?' 를 한번씩은 들어 보았고, 의뢰자들은 그의 행동을 보고 '저런 것에게 내 신변을 맡겨도 되나?' 라는 의문을 한번씩은 가지곤 한다. 유쾌함을 넘어서 천박하고, 경박하며, 그렇잖아도 길죽길죽한 팔다리로 행동 하나하나가 큼직큼직하고 날랬다. 무엇보다, 부러 티나는 가식을 떨듯 또 연기를 하듯 말투가 과장되고 지나치게 자신을 사리는 '척' 했다.

 

척이라는 것은 굉장히 부질없는 것이라, 상대방이 눈치를 챈다고 해도 있지도 않은 눈을 찡긋거리는 시늉을 하곤 손하트를 날릴 뿐이다. 

 

수시 때때로 의미없는 거짓말들을 했다. 이를테면 " 사랑해요, 자기! " 라던가. 헛소리와 거짓말이 구분이 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비굴한

 

경박함의 연장선상으로, 마치 인간 세상의 '상사 기분 맞춰주는 불쌍한 부하직원' 쯤 되는 양 말을 한다. 다만 특유의 경박함과 후술할 오만함이 그대로 묻어나, 정말로 비굴한건지 알 수는 없다. 사람, 또 몬스터마다 기억하는 그의 인상이 대체로 다르기 때문.

 

타인에게 존칭을 사용하고 자신을 굉장히 낮추는 식의 화법을 취하지만 실제로는 아예 비굴해보이거나, 전혀 자신이 낮은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할 법 했다. -"어이쿠, 이게 얼마만의 손님이십니까! 자, 이리로 오시죠! 미천한 몸이나마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물론, 그는 손님이 하루에도 좀 과장해서 열두 명은 찾아오는 인기인이었으니 더욱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몬스터들 간의 정설은 그동안 인간 물을 너무 먹어 정신머리 구석구석까지 인간같은 모습이 찌들었다는 것.

 

장난기 있는

 

늘상 실없는 농담 따위를 입에 달고 살고, 타인에게 장난 치기를 서슴치 않는다. 오펜더 맨의 특징 역시 이어받은 작자 답게 때로는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것들이기도 했고, 단순히 어린아이 장난같은 자잘한 것까지 다양했다. 눈치라는 것이 기민하기 그지없는 작자라 상대방이 싫어하는 티를 낸다는걸 귀신같이 알아채지만, 상대의 한계 직전까지 살살 긁었다가 한계에 다다르기 직전이 되어서야 방긋 웃으며 사과하는 꼴은 적잖이 가관이다.

 

그보다 더욱 곤란한 것은 인생 모든 것에 장난기를 담고 있으니 표정이 다양한 반면 도저히 의중도, 기분도 깊게 파악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비즈니스 적으로 알고, 친해진 사람들은 많지만 대체로 일방적인 관계들이다.

 

오만한

 

자신의 직업, 그로 인해 받는 모든 평가들을 통틀어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자신감이 넘쳤다.  과장된 말투로 떠드는 것을 미루어 보아 지나친 나르시스트 같기도 했지만, 때때로 보여주는 진중함 속에서 울컥울컥 솟구치는 것은 명백한 오만이었다. 그것도 지독한.

 

 

직업

 

 

 

매니저

 

:: 매니저, 라고 한 단어로 뭉뚱그려 말하고는 있으나 정확히 표현하자면 '의뢰와 보수를 받고 인간들과 공존하길 원하는 몬스터들의 살 자리와 위장신분 따위를 마련해주는 브로커에 가깝다. 굳이 '매니저'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아이돌을 매니징하듯 어떤 직업이건, 완벽히 사람들 사이에 적응된 후에도 애프터케어 서비스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

 

애프터케어 서비스는 헌터로 인한 피살의 위협부터, (사람들 사이에 인지도가 있는 직업을 가진 몬스터의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 등을 알려주는 것 등이 있다. 3개월 무료기간 후 유료라는, 지극히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서비스이긴 하지만 쓸만하다는 편.

 

정보를 잘 다룬다는 특성상 정보를 돈 받고 팔거나, 사람들 사이에 섞여들기는 무서우나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호품 내지는 전자기기 등을 구매, 개통부터 통신 등을 대리로 해주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들을 사람보다도 잘 알고 있고, 사람들 간의 소식에도 빠삭하다. 물론, 주 거래 대상이 몬스터인 만큼 몬스터 사이의 소식에도 굉장히 빠른 편이다. 당연히 H-H House에 대해서도 소문이 돌기 시작할 무렵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

 

 

기타

1. 렌디는 저 스스로가 만든 가명이며, 이름도 신원도 가족관계도 전부 미상이다. "아무렴, 그래야 일하기 편하거든요!"

 

2. 슬렌더 맨이 으레 그렇듯, 얄쌍한 몸에 반해 무시무시할 정도의 괴력을 낼 수 있다. 그런 주제에 조금만 저 불리할 적이 되면 '가련한 여주인공 포즈'로 쓰러져서 연약한 렌디에게 무슨 짓을 하실 셈이죠? 하고 울먹인다.

 

3. 얼굴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고 있나요? 하고 묻는다면 사람들간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행동할 때는 가짜 얼굴을 쓰고 다닌다. 주로 마녀 등에게 마음에 드는 얼굴을 수주맡기고 찾아간다고. 형체가 불분명한 기원답게 원한다면 눈이나 코를 형성할 수는 있지만 본인이 그리 원하지는 않는다.

 

4. 향수는 따로 쓰지 않으나, 가까이 가면 안개 근처에 있는 것 같은 습기와 물안개 냄새가 난다. 실제로 체온도 굉장히 낮기 때문에 여름에 쿨팩 대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5. 흡연자.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여하간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한번씩은 즐겨봤다. 다만 고객중에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이가 여럿 있기에 담배 냄새는 따로 나지 않는다.

 

6. 오래 산 만큼 여러 번 신원과, 인간들 사이에서 보이는 직업들을 바꾸어 가며 살았다. 취미의 갯수만큼 다양하던 직업들. 그렇기에 지금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의 자산이 있다. 현재는 부동산 투기를 취미 겸(!) 하고 있다.

 

7. 호불호는 불명. 굉장히 많은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좋아하고 싫어하기를 반복한 것도 수백 년 전 이야기이고, 지금은 모든 것에 일관적으로 대하고 있다. 다만 밤일 취향은 아프고 거친 쪽 취향이라는게 공공연하다.

 

8. 헌터를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다. 딱히 약점으로 전해지는 전승이 없듯 그 역시도 그러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워낙 잘 지내다보니 헌터 하나 사이비 정신이상자로 만들어 손가락질하게 만드는 데에는 도가 튼 것.

 

9. 좋아하는 것은 고기. 피와 살을 가리지 않고, 주로 생것을 좋아하며 인간의 형태에 가까운 것일 수록 좋아하나 요괴의 것이라고 사실 가리지는 않는다.

모든 식단에 채소는 일절 없고 고기만이 반찬이다.

 

후관

 

 

 

 

 


 

비밀설정

-

잘 접혀진 종이쪽지 하나

(슬렌더 맨이 아이를 추적하는 방법이라 쪽지로!)

 

 

캐릭터의 봉인방법

 

가진 촉수 전부를 못 쓰게 한다. 방법은 자유. 전부 뜯어도 되고, 한데 묶어서 리본공예를 해도 상관없다. 가진 촉수의 갯수는 13개이지만 어지간히 좋게 말한다고 13개를 다 꺼낼리 만무하다.

 

 


 

Hush-Hush House에 온 걸 환영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온 기분이 어때?

답변  :  아-! 아주 멋진 집이군요. 소문 그대로 "살아 있는" 게 맞나 봅니다. 사람이 하나도 없다니.... 색다른 기분이네요. 예, 뭐. 이게 답니다. 거창하게 눈물 뚝뚝 흘리면서, '이런 곳이 있었다니, 이제 안심이야! 사람들 사이에서 억압받고 고통받을 필요 없어..!' (촉수로 있지도 않는 눈가를 닦는 시늉을 하곤 곧 무표정으로 돌아갔다.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 이런 대답을 기대하신 건 아닐 것 아닙니까?

으흠, 그러고보니 본질적으로는 Hush-Hush House나 저나 본질적으로는 추구하는 목표가 같군요! 사람들의 시선과 사회 속에서 편해지는 것 말입니다. 여기는 도피의 형식으로, 이 저는 조화의 방식으로 함께하고 있지만.. 동업자를 만나 새삼 기쁩니다. (이제 정말 끝이라는듯  드디어 그 촉새같은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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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_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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